쿄토부 아야베시 포카포카 농원
(포카포카 : 따뜻한, 포근한)
농가민박 – 포카포카 농원
쿄토의 시골에서 천천히 쉬어보시겠어요?

쿄토부 아야베시 카미하타마을에 농가민박 포카포카농원을 오픈했습니다 : ) 
저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길을 선택해서 토쿄(동경)에서 6년전에 아야베로 이주했습니다. 오래된 집을 개조하고 주위에있는 논과 밭일을 하면서 여유롭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시작한 무농약/무비료 재배 방식으로 주로 참깨를 농사짓고 벼농사와 계절에 따른 야채를 키우며 야생초 차도 만들고 있습니다.
자연속에서 여유롭고 편한 시간을 보내고싶으신 분, 도시에서 시골로 이주하려고 고민하시는 분, 흙을 만지고 싶거나 농가체험을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와주시길 바랍니다. 가족과 함께 또는 친구들과 여럿이오셔도 환영합니다.

*농가체험 스케쥴
봄 3월 – 6월말
감자 심기(3월말)
쑥차 만들기(5월 중)
양파, 마늘 수확(6월 중순)
토마토, 오이, 가지, 옥수수 등 여름 야채 심기
참깨 파종 (5월 – 6월 초순)
모심기 (6월 초순)
고구마 심기

여름 6월말 – 9월말
여름 야채 수확 (7월 중순 – 8월 중순)
참깨 수확 ( 9월 초순)

가을 9월말 – 11월 말
고구마 수확 (9월 중순)
벼베기 (10월 초순)
무우 파종
양파 심기
마늘 심기
보리 파종

겨울 11월 – 3월
장작 모으기 / 장작 패기
참깨 선별/포장
스토브 요리

위에 표기된 일 이외에도 여러 밭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무농약/무비료 재배 (자연농)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들러주세요 
오전일을 도와주시면 점심식사는 무료 입니다.

시골에서의 한가로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가롭게 보내셔도 좋아요. 일상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러 와주세요.

숙박 비용
1박 2식 (저녁/아침) 7000엔
1박 민박 (식사 불포함) 5000엔
숙박 정원 5명까지

<아야베신문 기사>
국가를 넘은 교류의 장으로, 카미하타마을에서 농가민박 개업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하고싶은거 해라」
동일본 대지진 직후, 피해 지역에 방문했을때 어느 지역 주민이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쿠시다 캄페이(41세)가 살아가는 것에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기 시작한것은 그때 부터이다.

태어나고 자란곳은 도쿄. 33세때 근무하고 있던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과 대만을 걷는 여행하고 있던 중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사실을 알게되었다. 급히 귀국해보니 도쿄의 길거리에 빛(전기)이 사라져서 깜깜해져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러한 경험으로부터 가능한 「의존하지않는 생활양식」을 목표로 하게 되었다. 35년간의 도쿄에서의 생활은 흙을 만질일도 없고 식재료, 전기, 가스도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런 생활 양식을 그만두고 ‘가능하면 소소하게 살면서 게다가 즐겁고 풍부한 삶의 양식을 추구해야지’ 하고 생각했다고한다.

아야베로 이주한 것은 벼농사를 하고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탈의존-의존에서 벗어난」으로가는 첫 발이었다. 「반농반X」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사실 반농에 여러 「X」가 붙는다. 뮤지션으로써 활약하며 기타교실을 열어 기타를 가르치고있다. 그리고 농가민박을 개업했다.

민박집의 이름은 「포카포카농원」 이다. 본인이 일하고있는 농원과 같은 이름으로 지었다. 이 민박을 국가를 넘어선 교류의 장으로 하고싶은 생각에서이다. 한국, 중국, 대만에서 장기간 도보로 여행했던 경험들이 어느 나라이던 같은 삶의양식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 곳에서는 국적 관계없이 어떠한 생각이든 뭐든 공유할 수 있는 곳으로 하고싶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숙박객에게는 평소의 생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민박집의 운영 방식이다.

「포카포카농원」의 첫 손님은 스페인 마요루카섬에서 온 마누와 치카씨 부부이다. 아야베 마을에서의 삶을 조금이라도 체험하며 마을사람들과 교류하고 자연을 즐기고 싶어서 친구의 권유로 선택했다고 한다.

카미하타마을에는 농가민박으로 먼저 시작한 「이완의 사토」라는 곳도 있다. 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